전북 순창군이 지역중심의 가족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족센터` 건립 예산확보에 전력을 쏟아 붓고 있다.
순창군은 향토회관 인근을 가족센터 건립 예정부지로 선정하고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정부가 생활 SOC 3개년 계획에서 `복합화`를 강조함에 따라 군도 가족센터에 도서관을 복합화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가족돌봄, 가족상담, 부모교육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군은 전문인재 양성교육과 사회교육을 연계해 여성커뮤니티 공간을 포함한 통합지원서비스 거점시설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돌봄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와 다목적 가족 소통공간, 가족교육실과 상담실, 각종 프로그램 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통합적인 커뮤니티 가족센터 건립으로 가족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형성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