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핀테크 기업이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 참여할 경우 테스트 비용 지원을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지원센터와 지원중인 테스트비용의 신청접수를 다음 달부터 기존 연간 4회에서 상시접수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환에 따라 테스트베드 참여 핀테크 기업은 신청기간 제약 없이 지원요건이 충족되면 즉시 비용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접수가 상시화된 만큼 심사와 비용지원도 매월 진행된다. 당국은 매월 2주차까지 접수된 건을 당월 평가·선정해 비용을 월말에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1억원 한도 내에서 기업당 테스트비용의 최대 75%까지이다. 지원 예산은 총 40억원으로 현재 29억5000만원의 예산이 남아있다.
금융위는 접수·심사 프로세스 개선으로 9월말까지 예산 집행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