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하절기 폭염에 농산물도매시장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정신적, 육체적 재충전을 위해 오는 8월 3일 하루 하계휴장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8월 2일까지 농산물도매시장 홈페이지와 도매시장 홍보전광판에 휴장 안내문을 게시하고 경매 전 안내방송은 물론 출하자 등에게 문자, 전화, 팩스송신 등으로 적극 안내하고 있다.
진주시는 1999년도 도매시장 개설이후 20년이 경과된 노후화 시설의 새단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13억원의 예산으로 청과물동 외부도색, 소방시설보수, LED전등 설비교체, 옥상방수공사와 이용객들의 편의시설인 휴게실 등을 설치했다.
특히 올해에는 신선농산물 출하량 증가에 따라 저온저장고 4동과 소포장실 2동을 추가로 시설 확충했고, 도매시장 농산물 출하 비수기인 8~9월중 시설 내부도색과 경매장 바닥 보수공사를 통해 쾌적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매시장 종사자들이 편안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보강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신선농산물 유통 1번지 도매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