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이 운영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운영시간 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은 일반자료실 소장 도서를 24시간 대출‧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비스는 경남대표도서관 회원가입 후, 도서관 홈페이지 예약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반납 기기는 도서관 본관 1층에 설치돼 있다.

도서 예약신청을 하면 다음날(도서관 업무일 기준) 스마트도서관에 해당도서가 비치되며, 관련사항 문자가 발송된다.

대출은 문자 발송 후 3일 동안 가능하며, 3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약 대출 가능 권수는 2권이다.

또한 스마트도서관에는 신간 및 베스트셀러 도서 160여권이 상시 비치돼 있어 언제라도 예약 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향후 이용자들이 원하는 도서를 비치하여 맞춤형 도서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복식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이번 스마트도서관 시행으로 도민의 도서관 이용 편의성이 향상되고 아울러 경남의 독서문화가 진흥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