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 규제 움직임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3일 은행장들을 긴급 소집해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화이트리스트 대책’ 회의가 열릴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최 위원장이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가 확정될 것에 대비해 다음날인 3일 주요 국책‧시중은행장, 정책금융기관 수장들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금융위는 “정부는 일본 측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향후 대내외 상황에 따라 필요시 대응조치를 신속히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