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대구-장자제(장가계), 옌지(연길) 노선을 9월부터 취항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
9월 1일부터 취항하는 대구-장자제 노선은 오전8시 대구 출발, 오전10시05분 장자제 도착 스케줄로 주 2회(수,일) 운항한다. 지난달 31일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후난성 북서부에 위치한 장자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 도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9월 2일부터 취항하는 대구-옌지 노선은 오전 7시 25분 대구 출발, 오전 9시 10분 옌지 도착 스케줄로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8월 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규 취항 특가 항공권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두 노선 모두 오전에 이용 가능한 스케줄로 관광과 비즈니스 방문이 많은 장자제와 옌지를 방문하는 대구 경북 고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중국노선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인천-베이징(다싱) ▲인천-선양 ▲대구-베이징 ▲청주-옌지 ▲인천-우한 등 수도권과 지방발을 포함해 총9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현재 인천-산야, 지난, 원저우, 칭다오(동계) 노선을 운항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을 포함해 9월부터 총 6곳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배분 받은 중국노선의 지속적인 취항으로 본격적인 동북아 하늘길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