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8월, 한여름 불볕더위를 날려 줄 특별한 마을축제가 전북 진안에서 열린다.
진안군은 브랜드육성 마을축제가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5개 마을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오는 3일은 청정 계곡으로 유명한 정천면 학동마을과 마을 자체적으로 수영장을 운영하는 성수면 포동마을에서 축제가 열린다.
씨 없는 곶감으로 유명한 학동마을은 다슬기 잡기, 물 속 보물찾기, 깔딱메기 잡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휴양관을 방문하는 휴양객들과 주민, 출향인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바람도 쉬어가는 포동마을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포동마을에서는 윷놀이, 남녀팔씨름대회, 떡메치기와 달구지 체험 등을 마련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10일엔 진안고원이란 이름에 가장 어울리는 고지대에 위치한 진안읍 상가막마을에서 마을축제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조용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더위도 잊을 수 있는 진안군 마을축제의 아기자기한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