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준비한 기념식이 열리는 3일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인 7일 광한루원을 무료 개방한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광한루 600년 기념주간 축제는 2일 남원 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야간 공연을 시작으로, 3일 오후부터 신관사또 부임행차, 광한루 국보 승격 학술대회, 사랑의 편지 타입캡슐, 600 타북행사, 전통놀이 체험, 유명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어, 4일에는 신관사또 부임행차,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이뤄지고, 7일 저녁엔 KBS 국악한마당 공연이 광한루원에서 펼쳐진다.
또한 4일부터 10일까지 광한루를 매일 3회씩 개방, 관광해설사의 설명으로 광한루원 역사문화를 알고 광한루원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광한루원 앞 요천둔치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남원막걸리축제’가 열린다.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는 ‘한 여름 밤의 소리여행’ 프로그램 운영으로 17일까지 매일 저녁 8시 통기타, 앙상블, 성악, 국악, 농악, 무용, 합창, 가요, 창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