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고원 치유숲(센터장 조백환)에서 운영하는 ‘아토피 ZERO 건강나누리 캠프’가 참가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진안고원 치유숲, 진안군의료원이 덕유산 국립공원과 함께 진행하는 아토피가족 전문 캠프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7~9월 중 7회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앞서 총 3회에 걸친 캠프에 100여명이 참여했고, 앞으로 140여명이 더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에는 전문의사의 환경성질환에 대한 교육과 상담,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제철음식으로 요리한 자연식사는 건강 식단으로 참여자들로부터 인기다.
캠프 참여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푸른 숲 속에서 환경성질환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캠프는 일정에 따라 1박2일 또는 2박3일 숙박형으로 진행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이 추가되는 2박3일 숙박형은 현재 추가 모집 중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진안고원 치유숲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이메일(jinangowon0926@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