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유황수박'을 본격 출하한다고 2일 밝혔다.
고창 유황수박은 흥덕면 한마음 작목반 소속 20여 농가가 참여해 10㏊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이날 출하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시중에 판매된다.
유황은 예로부터 면역체계 개선에 유익하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그냥 섭취할 수 없는 독성물질이다.
유황수박은 모종을 심기전 토양에 로터리를 치고 거름과 함께 유황을 섞어 토대를 만들었다. 이어 관을 통해 물을 흡수하는 수박의 특성에 맞게 유황액비가 첨가된 관에서 수박은 뿌리를 통해 유황액비를 스스로 받아들이는 방식을 이용했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