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중·고생 청소년들이 전북 진안을 찾아 모국연수를 하며 한민족 정체성 찾기에 나섰다.
2일 진안군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주관하는 ‘2019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안YMCA와 함께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진안에서 6년째 이뤄지는 이번 모국연수는 20여개국에서 48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진안 청소년들과 함께 3박 4일 동안 한국문화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마령고등학교에서 일일학교체험과 태권도원 전통태권도 체험, 래프팅 물놀이 활동, 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체험, 전주한옥마을 투어 등도 함께하며 우정을 쌓게 된다.
재외동포 청소년 환영 행사에 참여한 진안군의회 박관순 의원은 “모국연수가 지역 청소년들과 글로벌 청소년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