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아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이뤄진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 뒤 “미국도 이 상황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갖고 있고 앞으로 어렵지만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할 역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 있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해서 강한 유감 표명을 전달했다”며 “즉각 철회 그리고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대화에 나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태가 있기 전까지 우리가 끝까지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자는 이야기를 전했고 미국도 같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 장관은 “일본 측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고 즉각적인 이런 조치들의 철회, 그리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