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문화와 관광 자원이 넘쳐나는 남해안을 여름 휴가지로 추천했다.
거제에서부터 남해까지의 남해안 해안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주변에는 남해안 관광 개발지가 즐비해 이번 여름 휴가지로 최적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를 선정했다.
그 중 경남은 △ 거제시의 병대도 전망대, 바람의언덕, 구조라 전망데크 △ 통영시의 사량도 전망대, 달아전망대, 국제음악당 △ 남해군의 관음포 첨망대, 다랭이마을, 상주은모래비치전망쉼터, 독일마을전망대가 선정됐다.
경남의 10개소는 각 지역별 특색과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바닷가를 찾는 여행객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주요 해안 조망지를 잇는 거제~남해간 해안경관도로는 총 길이 164.1㎞, 경남 6개 시․ 군에 걸쳐있다.
시원한 해안 절경과 풍부한 볼거리로 여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해안 드라이브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 신선대에서 출발하는 학동~와현해안도로를 시작으로 남해와 하동의 지역화합의 상징물인 노량대교를 볼 수 있는 이순신 호국로까지의 서부경남 해안경관도로는 지금껏 국내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드라이브 코스로 관광객을 마음을 사로 잡는다.
이 외에도 포털 사이트에서 ‘남파랑’을 검색하면 남해안의 숨겨진 명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경남도는 우수한 남해안 오션뷰와 해안경관도로와 같은 자연자원을 활용해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남해안권 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거제 지세포 해양 레포츠 타운 조성사업은 ‘남해안권 개발 사업’ 중 선도 사업으로 추진돼 2016년에 준공됐다.
관광객에게 거제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8월 1일부터 4일까지 거제 지세포 해양공원 일원에서 열렸던 ‘BlueNight 2019거제바다로 세계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기여했다.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은 남해 조도에 힐링 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로 남해군 조도에 공사를 착수했다.
미지의 땅, 수많은 관광자원이 숨겨져있는 남해 지역의 특색에 맞춰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시설을 조성 중이다.
또한 오래된 역사와 문화를 가진 하동군은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경전선 복선화로 인해 폐선된 섬진철교를 리모델링해 방문객에게 강위의 철교를 걷고 머무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지난해 국토부에서 선정・ 발표한 남해안 오션뷰 명소, 해안경관도로 및 통합관광브랜드 '남파랑'과 연계해 서부경남이 가지고 있는 문화・ 관광 자원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해안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