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유럽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황의조가 소속된 지롱댕 보르도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마뭇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제노아와 친선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팀의 패배와 상관없이 황의조는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팀이 지고 있던 전반 36분, 황의조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받은 후 간결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황의조의 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보르도는 후반 13분 니콜라스의 동점골로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후반 36분 실점하면서 홈에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황의조는 보르도 입단 후 첫 골과 함께 60분을 뛰며,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노아와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친 보르도는 오는 11일 앙제와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을 치른다. 황의조는 이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