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문’ 발표

이천시의회,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문’ 발표

기사승인 2019-08-05 16:34:35

경기도 이천시의회는 5일 제1상임위원실에서 엄태준 이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비정상적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사진)

일본 정부가 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우리나라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한데 이어 수출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우려와 유감 표명 및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결의문에는 첫째,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양국의 우호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로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둘째 일본 정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경제보복조치에 대하여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셋째 이천시민과 함께 일본 여행 자제,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헌표 시의회 의장은 3.1운동 100주년에 벌어진 일본의 경제도발에 대하여 “세계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종국적으로는 그 피해가 일본 정부 자신에게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하며 수출규제 즉각 철회와 함께 경제보복에 대한 사과를 일본에 촉구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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