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데이 페스티발’이 9~10일 양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수성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의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팔거리, 잠잘거리, 탈거리, 느낄거리 등 7가지의 대구문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대구데이 페스티벌’ 은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사단법인 한국이벤트협회 대구지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7가지의 대구의 숨은 문화를 발굴해 지역민은 물론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그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대표 볼거리로 알려진 주제 공연으로는 최근 일본의 경제전쟁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협회 회원들이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를 춤, 노래, 극으로 표현한다.
또 가수 군조의 무대공연, 지역의 대표밴드인 아프리카와 레미디, 뮤지컬 갈라쇼,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먹거리에는 대구 대표음식인 미성당 납작만두와 교촌치킨 등에서 다양한 시식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이벤트협회 대구지회 이삼수 회장은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그런 행사가 아닌 같이 공감하고 대구의 문화를 같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며 “지역민들은 대구에 대한 자긍심을, 관광객들은 우리지역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