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원장 강병윤)이 수상레저기구 완제품 제조사와 부품 분야 신규진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상레저기구 및 부품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된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세부과제로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 강서구(부산시)의 지원을 통해 2019년부터 3년간 부산지역 내 수상레저기구 기업의 육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급성장 중인 우리나라의 수상레저기구 산업은 500억 달러 규모의 세계시장을 공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해당 산업의 특화 자원과 네트워크가 집적화된 부산시가 이에 부응하기로 했다.
수상레저기구 완제품 분야는 국내시장에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수상레저기구 부품 분야는 국가 브랜드 파워와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및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기업지원이 이뤄진다면 단기간에 성장할 가능성이 커 해외 시장공략에 적합하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그간 부산을 중심으로 운영된 산업 협의체인 해양레저 클러스터가 완제품과 부품이 함께하는 통합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해 기업간 협력을 통한 자발적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해외 경쟁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 및 디자인 등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상레저기구 완제품과 부품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시장 맞춤식 시제품 제작과 제품화 및 사업화에 필수적인 시험평가 및 인증획득을 지원한다.
또한 이 사업의 참여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수상레저기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보유 중인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플랫폼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바이어 초빙과 상담, 계약체결을 위한 ▲전문 전시회 참가 지원 프로그램 및 수혜기업의 해외 시장 공략형 ▲마케팅 미디어 확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편 이 지원사업은 8월 6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하며 부산에 소재한 관련 기업체라면 참여할 수 있고 접수된 프로그램에 대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중심으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