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BNK경남은행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을 뭉쳤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지역 경제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6일 진주시청을 방문해 조규일 시장과 지역 경제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지역 경제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황윤철 은행장과 조규일 시장은 진주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상호 공조체계를 구축, 일자리 창출과 항공ㆍ자동차ㆍ바이오ㆍ농기계 등 전략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진주지역 소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500억원을 편성 운용해 지원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1.0~1.4%p 이내로 금리를 추가 우대하기로 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진주시가 부강한 진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이 일자리 창출과 전략산업 육성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최근 한일 경제 갈등 등 급작스런 경제 변수에 지역 기업들의 고충이 가중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경제는 비단 진주시뿐만 아니라 인근의 타 시ㆍ군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서부 경남 중심지인 진주시 경제가 일자리 창출과 전략산업 육성으로 하여금 활력을 되찾아 다방면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진주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실시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6일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공동으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에는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과 소매금융전문인력인 BRM(Branch Retail Manager), 여신담당 책임자, 진주시 조규일 시장이 컨설턴트로 직접 나서 경영 애로와 금융 애로 상담에서부터 경영 컨설팅과 대출 안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운용한도 20억원 동일인 최고 1000만원까지 저리 지원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홍보와 신청(이용)을 위한 추천서를 발급해줘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배려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한일 경제 갈등으로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의 어려움 또한 가중되리라 예상돼 염려스럽다"며 "경영 애로 상담과 금융 애로 상담을 통해 청취한 사안을 면밀히 챙겨 지원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정책적으로 고민해 챙길 것이다"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진주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준 BNK경남은행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진주시에 앞서 창원, 울산, 김해에서도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해 경남ㆍ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수렴해 덜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한일 경제 갈등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