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양파·마늘농가에 40억원 긴급 지원

창녕군, 양파·마늘농가에 40억원 긴급 지원

기사승인 2019-08-06 16:41:52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양파·마늘농가에 4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창녕군은 올해 양파·마늘 작황호조에 따른 생산과잉으로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농가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종자대 및 출하수수료 4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대책으로 산지폐기, 수매, 수출 등 각종 노력을 했으나 산지거래가격이 회복되지 않아 창녕군은 긴급대책으로 양파·마늘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종자대 지원과 관내 공판장 또는 공영도매시장으로 출하했거나 출하할 농가에 위탁(경매)수수료를 지원한다.

여기에 소요될 예산은 농자재‧종자대 12억원, 위탁(경매) 수수료 28억원으로 총 40억원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로 농자재 구입 증빙자료나 공영도매시장 및 관내 산지공판장의 출하실적서를 첨부해야 한다.

한정우 군수는 "농자재‧종자대 및 위탁(경매)수수료 지원이 어려운 시기의 양파‧마늘 생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농산물이 재배에서 유통까지 경쟁력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창녕군의회, 농업인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시행하고 가격이 안정 될 때까지 소비촉진시책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속적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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