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조업, 비제조업 실적·전망 모두 '먹구름'

경남 제조업, 비제조업 실적·전망 모두 '먹구름'

기사승인 2019-08-06 17:45:37

경남지역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업황이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7월 경남지역 제조업의 업황판단을 나타내는 업황BSI는 60으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별로는 대기업(82→71)은 11p, 중소기업(64→54)은 10p 각각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수출기업(86→70)과 내수기업(66→57)도 각각 16p, 9p 하락했다.

전년동기대비 상황을 나타내는 매출BSI(88→81)는 전월보다 7p 하락했고, 생산BSI(90→84)과 신규수주BSI(83→78), 가동률BSI(92→87)도 각각 6p, 5p, 5p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106으로 전월(104)보다 2p 상승했다.

채산성BSI(75→81)는 전월보다 6p 상승한 반면 자금사정BSI(80→74)는 6p, 제품판매가격BSI(95→89)는 6p, 원자재구입가격BSI(119→112)는 7p 하락했다.

생산설비수준BSI(103→108)는 전월보다 5p 상승하고, 설비투자실행BSI (93)는 전월과 동일했다.

인력사정BSI(95→97)는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제조업 응답업체들은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0.5%), 불확실한 경제상황(16.3%), 인건비 상승·인력난(1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불확실한 경제상황(+1.6%p), 내수부진(+0.7%p) 등은 상승한 반면, 원자재가격상승(-1.8%p), 경쟁심화(-0.3%p) 등은 하락했다.

7월 경남지역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55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매출BSI(64→62)는 전월보다 2p, 채산성BSI(75→71)는 4p, 자금사정BSI(72→70)는 2p 하락했다.

인력사정BSI(78→79)는 전월보다 1p 상승했고, 비제조업의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상승․인력난(31.3%), 내수부진(19.0%)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인건비상승․인력난(+3.5%p),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0.4%p) 등은 상승한 반면 경쟁심화(-1.9%p), 내수부진(-1.8%p) 등은 하락한 것으로 응답했다.

8월 경남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59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전년동기대비 상황을 나타내는 매출 전망BSI(86→76)는 10p 하락했다.

생산 전망BSI(90→78)는 전월보다 12p, 신규수주 전망BSI(82→75)는 7p, 가동률 전망BSI(91→81)는 10p 하락했다. 

재고수준 전망BSI(103→107)는 전월보다 4p 상승했다.

채산성 전망BSI(75→80)는 전월보다 5p 상승했고, 자금사정 전망BSI(79→75)는 4p 하락했다.

제품판매가격 전망BSI(96→88)는 전월보다 8p, 원자재구입가격 전망BSI(118→114)는 4p 하락했다.

생산설비수준 전망BSI(104→109)는 전월보다 5p 상승한 반면 설비투자실행 전망BSI(93)는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8월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58로 전월과 동일했다.
 
매출 전망BSI(67→59)는 전월보다 8p, 채산성 전망BSI(73→68)는 5p, 자금사정 전망BSI(70→66)는 4p, 인력사정 전망BSI(79→77)는 2p 각각 하락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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