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불매운동으로 유럽브랜드 자동차들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은 지난달 올해 브랜드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한 만큼 이달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트로엥은 7월 전월 대비 57.3%, 지난해 동월 대비 24.5% 증가한 151대를 판매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트로엥 관계자는 “올해 국내 출시한 준중형 SUV ‘뉴 C5 에어크로스 SUV’와 소형 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의 우수한 상품성과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SUV 라인업 확장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8월 한 달간 시트로엥 전 모델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용 및 구매할 수 있는 ‘쿨 서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구입 후 3년 뒤 60%의 높은 잔가 보장 및 월 납입금 10만 원대로도 차량을 구매 할 수 있는 모션리스(유예금융리스) 프로그램을 비롯, 무이자 장기할부 또는 일반할부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금리는 모델별, 트림별로 상이하며 PSA 파이낸스 이용시 적용된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를 모션리스 프로그램으로 구입할 경우 0.6%의 저금리를 적용하면 ▲샤인 트림 월 10만 1260원을 분납하면 된다.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전 트림 1.0%의 금리를 적용하며 ▲필 트림 월 13만 1210원 ▲샤인 트림 월 14만 4520원을 납부하면 된다. C5 에어크로스 SUV는 전 트림 3.4% 금리를 적용해 ▲1.5 필 트림 월 18만 2630원 ▲1.5 샤인 트림 월 19만 4510원 ▲2.0 샤인 트림월 21만 938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뉴 C3 에어크로스 SUV의 경우 ▲필 트림은 3.7%의 금리로 월 14만 370원 ▲샤인 트림은 4.6%의금리로 월 16만 6690원을 납부하면 된다.
모션리스 프로그램의 경우 전 모델 동일하게 잔가 60% 보장 및 선수금 30% 납부, 36개월 분납의 조건이며, 계약 만료 후에는 재리스 또는 일시납부를 통한 차량 소유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 가격의 30%를 선납하고 60개월 분납할 경우, 모델과 트림에 따라 무이자부터 최고 2.6%의 저금리로 구매 가능한 장기할부 프로그램을 비롯, 무이자부터 최고 1.0% 초저금리의 36개월 일반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