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9년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비를 최근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지역 농생명 식품산업 중소기업 10개사에 지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앵커기업은 기존 정부 중심의 단발성, 비연속적인 공급자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핵심 역량을 갖춘 타겟기업을 선정 육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북도는 지난 4월부터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함께 매출액, 고용, 수출, R&D성과 등 기업역량을 평가해 참여 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고려자역식품, 미와미, 은성푸드, 두손푸드, 코엔에프, 팜조아, 효성그린푸드, 대풍년, 무주군약초, 청맥 등이다.

전북도는 이들 기업을 ‘기술집약형’,‘고속성장형’,‘동반성장형’ 등 유형별 성장전략에 따라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제품고급화, 공정품질개선, 해외인증 등 기술혁신지원과 해외진출 전략수립, 디자인지원, 전시회 참가 등 사업화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남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을 통해 우리 도 주력산업분야 지역혁신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이 기대된다"며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 참여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주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