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지적측량기준점 3142점에 대해 현황조사와 정비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적측량기준점은 국토관리, 지도제작,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되는 지적측량의 기본이 되는 점이다.
군은 매년 지적기준점 현황조사를 통해 망실·훼손된 지적기준점을 정비하고 있다.
이번 현황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 2400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도로포장 및 각종 개발공사 등으로 인해 망실·훼손된 기준점은 보수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또, 신규 설치와 재관측이 필요한 지역은 기준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적측량기준점 현황조사 정비로 더욱 정확한 지적측량이 가능해져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반공사나 개발사업 추진 시 사업시행자나 측량수행자와 사전협의를 통해 기준점이 훼손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