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7일 오후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5G 가입자 전망을 봤을 때 2019년 말 KT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10% 수준이 5G 가입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단말 라인업 경쟁 환경이라던가 네트워크 환경 안정화를 고려하면 2020년엔 가입자의 3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G 가입자의 빠른 성장으로 상용화 1분기만에 무선 매출이 턴어라운드했다"며 "하반기에도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무선매출과 ARPU도 분기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년 동기 대비 ARPU는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2분기 ARPU가 0.8% 상승한데에 대해선 "25% 선택약정가입자는 비중이 50%로 되면서 그 효과는 사라졌고 ARPU 상승은 대부분 5G 가입자 효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