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대표 관광지 마이산에 야간 관광콘텐츠를 추가로 조성, 체류형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8일 진안군에 따르면 마이산 야간 경관조명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야간 관광명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산 북부에 위치한 산약초타운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자원개발 국비 9억원과 군비 9억원을 포함, 총 18억원의 사업비로 경관조명사업이 한창이다.
산약초타운 별빛소리정원 경관조명사업은 밤하늘에 별들이 산약초타운에 내려와 자연과 어울리는 별빛 세상을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사슴, 토끼, 두루미 등을 형상화한 조명과 달, 별 등 자연의 조명이 어우러진 모습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마이산 북부 상가거리에도 전북도 대표관광지 개발사업으로 도비 9억원과 군비 8억원을 포함한 총 17억원이 투입됐다.
마이산북부 상가거리 경관조명사업은 6m 높이의 아치형프레임 상부에 120m 거리의 미디어파사드와 고보조명을 설치해 마이산에 전해지는 설화와 역사 콘텐츠를 미디어와 조명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상가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질 색다른 조명연출에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
진안군 안계현 관광과장은 “마이산에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가 조성되면 지역관광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오는 10월 홍삼축제 이전 완료를 목표로 경관조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