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천 전북지방조달청장은 8일 정읍시의 전통공예품 국악기 제작업체 석산국악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방문은 전통문화상품 제조현장의 고충을 직접 듣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 국악기 거문고와 가야금 등 13개 품목은 지난해 11월부터 정부조달전통문화상품으로 선정돼 공급하고 있다.
정부조달전통문화상품은 전통적 소재와 기법 등을 활용해 제작한 제품으로 정부조달 문화상품협회가 선정한 제품 또는 문화재청, 행정자치부 등 전통문화상품 및 지역향토관련 기관의 장이 직접 추천한 제품을 말한다.
조달청은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해 판로를지원해왔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도 전통문화상품 전용몰이 있어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제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전통문화상품에 대한 조달수수료는 면제 혜택을 받는다.
박수천 전북조달청장은 “전통문화상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에 힘써 장인들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