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토돌 피지 올라오는 계절, 모공 '문단속' 필요한 때

오돌토돌 피지 올라오는 계절, 모공 '문단속' 필요한 때

기사승인 2019-08-09 13:23:40


여름철에는 모공의 크기가 3배 이상 커진다고 한다. 피부 모공은 온도에 민감한데 기온이 올라가며 피부의 온도도 올라가고, 분출되는 피지의 양이 늘어나는 만큼 모공의 크기도 커지기 때문이다. 한번 늘어진 모공은 되돌리기 어렵다. 특히 이번 주처럼 무더위와 비가 오락가락한 고온다습한 날씨에서는 피지의 분비가 더욱 왕성해져 모공 케어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모공 케어의 첫걸음 ‘클렌징’

모든 피부 관리는 클렌징부터 시작한다. 여름철 과잉 분비된 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로 뒤섞인 피부는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하게 세정하면서 피부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자.

AHC의 ‘에센스 케어 클렌징 오일 에메랄드’는 프리미엄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메이크업과 피지, 블랙헤드를 자극 없이 딥클렌징하는 제품이다. 피부의 적정 pH(4.5~6.5)와 유사한 약산성 필링 성분인 LHA를 함유해 묵은 각질을 케어해준다.

리얼베리어의 베스트셀러 ‘컨트롤-T 클렌징 폼’은 산뜻한 젤 클렌저로 부드럽고 미세한 거품이 피부 천연 보호막인 피부 장벽을 지켜내면서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또 식물성 추출물 기반의 Anti-Sebum Complex가 과다 피지로 인한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넓어지는 모공 막으려면…‘유수분 밸런스 맞추기’ 중요

고온 다습한 날씨에 유분은 증가하는 반면 수분을 충분하게 채워주지 못하면 피지가 계속해서 쌓이게 돼 모공이 넓어지는 걸 가속화 시킨다. 피지를 케어는 물론 보습 기능까지 갖춘 스킨케어 제품에 주목해보자.

아벤느 ‘클리낭스 매트 매티파잉 토너’는 피지 케어를 도와주는 약산성 토너다. 피지를 케어하는 매티파잉 파우더와 보습 및 진정 기능의 아벤느 온천수가 층을 이루고 있어 두 가지 성분이 고루 섞일 수 있도록 흔들어서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매티파잉 파우더가 피지를 부드럽게 흡착하고 모노라우린 성분이 과잉 피지를 컨트롤하여 피부를 산뜻하게 정돈해준다.

더샘의 ‘깔라만시 포어 쿨 다운 크림’은 식물유래 수딩 쿨러 성분이 피부에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선사해 피지를 컨트롤해준다. 비타민C와 시네후린이 풍부한 깔라만시 추출물을 함유했다.

◇손으로 짜내지말고 스페셜 모공 케어

눈에 거슬린다고 해서 피지를 손으로 짜내는 것은 금물이다. 오히려 모공이 더 넓어져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피지를 제거하고 모공수축을 도와주는 팩을 사용해 스페셜 케어를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차앤박 '안티포어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는 2-STEP 코 전용 마스크 팩으로, 블랙헤드를 저자극으로 케어하는 1제와 노폐물이 빠진 모공을 수렴하는 2제로 구성됐다. 석류·무화과 추출물 등의 자연 성분이 부드럽게 피지와 블랙헤드를 케어하여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불려준다. 또 AC.NET·위치하젤 추출물은 벌어진 모공의 진정 및 수축을 돕는다.

드림웍스 ‘아임 더 리얼 슈렉팩’ 님(NEEM) 성분과 녹차수가 함유돼 있어 늘어진 모공을 쫀쫀하게 조여주고, 프레쉬 민트 추출물과 그린 클레이 성분이 피부 속 노폐물을 상쾌하게 제거해 준다. 또한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자연 유래 팥 스크럽 성분이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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