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생태체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생태탐방로 코스와 별개로 율곡습지공원에서 운영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율곡습지공원에서 생태탐방로를 경유해 임진나루까지 왕복 약 3㎞ 구간을 걷고 공원 내 체험부스에서 손톱에 봉선화 물들이기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주 5일(월·화 휴무), 오전 10~12시와 오후 2~4시 하루 2회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에서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 구간으로 약 3시간 소요되는 트레킹 코스다. 1971년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군 순찰로를 정비해 지난 2016년 시민에 첫 개방됐으며 임진강을 따라 천혜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도보여행객의 인기를 얻고 있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9월 중 율곡습지공원에서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와 연계해 자연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갖는 나들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