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사업장에 방범장비 ‘풋-SOS’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풋-SOS 비상벨은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3초간 발판을 밟으면 112상황실 또는 인근 파출소로 자동 신고 되는 방범 장치다.
군은 혼자 있는 여성을 노리는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진안경찰서와 함께 비상벨 설치를 추진, 지난 2017년부터 35곳에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커피숍, 미용실, 음식점, 의류점 등 10개 업주의 동의를 받아 추가 설치했다.
진안군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내년에도 희망 업소를 대상으로 방범장비를 설치,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범시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