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동부 고랭지 ‘지리산 흥부골 포도’ 수확 한창

남원 동부 고랭지 ‘지리산 흥부골 포도’ 수확 한창

기사승인 2019-08-14 14:44:36

한여름 뜨거운 뙤약볕 속에도 전북 남원시 인월, 아영, 산내면 포도재배 농가들은 ‘지리산 흥부골 포도’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남원의 포도 주 산지인 동부 고랭지(인월, 아영, 산내)는 해발 400~600m 위치에 있는 지역으로, 여름철에도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맛과 향이 뛰어난 명품 포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남원동부 고랭지에서 생산된 포도는 저장 기간도 길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지난달 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현재는 3kg기준 2만1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출하하고 있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1만 박스를 출하, 9월 상순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 흥부골 포도는 현재 300여 농가에서 161.5ha 규모로 재배, 연간 28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는 현재 재배면적을 2020년까지 200ha까지 확대하고, 포도재배 농가당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