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상공인전용 착한대출인 ‘착한론’이 300억원 추가 투입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4개 기관과 300억원 규모의 ‘착한론 플러스 지원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대출금리(3%대) 중 2%를 이차보전으로 지원하여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1%대 수준이다.
최대 3천만원 한도로 최대 8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대출기간 중에 상환해도 중도상환수수료도 받지 않는 특별한 보증상품이다.
이번 추가 투입은 지난 2월 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제공한 전국 최초로 400억원 규모의 착한론이 전액 소진됐기 때문.
출시 3개월만에 1,991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원을 받고자 문의전화가 계속 이어지는 이례적인 대박 행정을 펼쳤다.
이에 전라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착한론’이 단기간에 소상공인들의 큰 호응을 얻은 시기적절한 사업으로 입증됨에 따라 착한론 플러스 특례보증을 기획하고 보증재원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과 긴밀하게 접촉하며 협력을 이끌어냈다.
또한 전북은행으로부터 운영재원으로 20억원의 특별출연을 확보하고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300억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에 다시 한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특례보증 상담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또는 가까운 지점 또는 전북은행 각 영업점으로 문의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