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올 상반기 각각 37억원과 2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19년 상반기 현대차로부터 22억원, 현대모비스로부터 15억4000만원 등 총 37억4000만원을 지급 받았다.

같은 기간 정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14억1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5억9900만원 등 총 20억원을 받았다.

현대차는 "임원급여 테이블과 임원임금 책정기준 등 내부기준에 근거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