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파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5인, 6개월 간 선수촌 퇴출

'음주 파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5인, 6개월 간 선수촌 퇴출

기사승인 2019-08-14 17:47:46

태릉선수촌에서 술을 마신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선수 5명이 6개월간 선수촌에 들어가지 못한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제외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철민, 노준수, 김준호, 김진수, 김태윤 등 5명에게 6개월 간 국가대표 훈련 제외 징계를 결정했다. 또한 이들에게는 하루 8시간씩 3일간 총 24시간의 사회 봉사활동 징계도 내려졌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선수촌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

더불어 대한체육회는 이인식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에게도 선수 관리 등의 책임을 물어 1개월간 대표팀 제외 징계를 결정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빙상 쪽에서 계속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서 강력한 징계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6월27일 태릉선수촌 숙소에서 술을 마셨다가 적발됐다. 빙상연맹은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했지만, 심의위원회에서 처벌 수위를 높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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