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보건의료원 1층 편의시설 개선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지난 5월부터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해최근 응급실과 진료실, 화장실의 환경 개선과 자동출입문, 순환버스 대기소 설치 등을 끝내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지난 2002년 문을 연 무주보건의료원은 무주군내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군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과 치료, 장례 등을 위한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무주보건의료원은 전북 보건기관 평균 이용률 37.9%보다 21.6%p가 높은 59.5%의 이용률을 보이며 지역민들의 만족도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치매안심센터 개원을 시작으로 의료원 내 환자 전용 주차장(48면)확보, 진료실 입구 의료진 현황판과 명패 부착 등 의료서비스 확대에 힘써 왔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는 외과 전문의 조수현 원장의 취임과 함께 정형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과목이 신설돼 4명의 전문의를 비롯한 총 21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외래 진료를 보고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조수현 원장은 “전문의가 배치되지 않은 과목에 대해서는 전문소견이 필요한 경우 인근 병원으로 의뢰해 신속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원은 CT와 임상병리 장비 등 의료장비도 최신 기종으로 교체, 올해는 유방촬영기 등 2종을 추가로 교체할 예정이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