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16일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일 발표한 정부합동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중소기업에 알리고, 기업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신속히 정책집행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태양광 수준의 형광물질 제조사로 의료용 광원부분에서 일본, 독일 등 경쟁사보다 기술우위를 확보한 ㈜올릭스 안종욱 대표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있어 국산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3개 중소기업과 관련 단체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의 분업적 협력관계 속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등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름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 중·장기 지원과 함께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업육성 등 정부 대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063-210-6482)’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