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해리면 해리복지회관에서 ‘제23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가가 땀흘려 재배 출하한 좋은 품질의 고추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도 비교적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비즈아트를 활용한 고추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건강기원 금줄 만들기, 해풍고추 많이 담기, 고추 무게 맞추기, 고추 꼭지 빨리 따기, 해풍고추를 이용한 떡볶이 나눔과 장떡 부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창해풍고추를 알릴 예정이다.
한편, 고창해풍고추는 청정고창 해안일대에서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갯벌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표피가 두껍다.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김장김치에 사용하는 최고의 고추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