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21회 김제 지평선 축제 준비에 그야말로 ‘올인’이다.
김제시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정희운)와 김제시 국실과소장, 읍면동장이 일년 중 가장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역 대표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이고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행사이다보니 행사 주체들은 제대로 된 준비에 모든 역량을 쏟을 수밖에 없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은 오는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열흘간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열리는 김제 지평선 축제를 가급적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초대장도 모두 배포한 상태다.
제전위원회와 함께 홍보 리플릿을 제작하는 등 직원들 모두가 발품을 팔았다.
리플릿은 19개 읍면동과 지역 기관단체, 김제 향우회원, 지역 기업체, 맛집 등 주요 식당 등에 비치해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5개분야 66개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만큼 신경이 쓰인다.
준비해야 할 일들도 함께 증가했다는 것이 김제시 관계자의 말이다.
또 제전위원회와 협업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업무 부담이 큰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부서별 프로그램 준비 상황 점검,임시 주자창 확대 및 셔틀버스 증차, 쉼터 마련 등 행사 세부 내용 소소한 것까지 세밀하게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잔손’이 많이 간다.
최근에는 모든 직원들의 야근도 일상에 가까운 상황이다. 축제가 다가올수록 밤샘작업도 감내해야 한다.
문화홍보축제실 관계자는 “직원들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일해 큰 문제없이 준비되고 있다”며 “많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지평선 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 힘들었던 몸이 보람으로 느껴지게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김제 지평선 축제는 ‘건강한 축제, 신나는 축제’로 치러진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미다”며 “특히 김제 지평선 축제의 경우, 농경 대표 축제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 등 지역 농‧특산물을 연계한 6차산업 선도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