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과 김성환이 우정을 자랑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가수 남진과 배우 김성환이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김성환은 “남진 형님과 다섯살 차이다. 이정도가 형, 동생하기에 아주 찰떡궁합”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진은 “옛날에는 형 동생하면서 지냈지만, 이제는 나이를 같이 먹어서 위아래 안 따지고 친구로 지낸다. 말 놓고 편하게 하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백일섭. 김성환은 남진과의 인연에 대해 “예전엔 밤무대를 했다. 형님과 백일섭 형님이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다. 일섭이 형을 따라다니다 형님을 자주 뵙게 됐다”고 말했다.
남진은 “40년 됐다. 그땐 성환씨가 유명하지 않을 때다. 가수가 아닌데 무대에서 예사롭지 않았다”며 김성환의 끼를 칭찬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