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협력해 물놀이 중 표류하던 어린이 3명을 구조했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46분께 장사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3명이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진해경은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수상레저사업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다행히 파도가 높지 않아 어린이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민간의 발빠른 협력으로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해수욕장이 모두 폐장되면서 안전요원이 없는 만큼 스스로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