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1일 일본계은행의 국내여신 회수로 대기업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한 매체는 이날 일본계은행의 국내여신 63%는 대기업대출이라며, 일본계 여신이 회수될 경우 인력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보도했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의 총여신(23.4조원)은 국내은행 총여신(2016조원)의 1.2% 수준으로 규모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여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대비 양호한 신용등급 등을 감안할 때 대체조달 여력이 충분하므로 일본계 은행의 여신 축소 시에도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은 일본계 은행의 여신운용 동향 및 기업피해 발생 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등 면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