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내년도 예산 편성에 들어갔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주무팀장, 예산 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지침 시달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를 통해 예산편성 기준을 설명하고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각 부서 예산 요구서를 제출받아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예산 실무심사 등 편성작업을 마무리한 뒤 11월 21일까지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 투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중앙부처에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행사·축제 예산 10% 절감,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