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소규모 대학평가 세계 3위·아시아 1위

포스텍, 소규모 대학평가 세계 3위·아시아 1위

기사승인 2019-08-21 14:37:13

 

포스텍의 산학협력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영국 더타임즈(이하 THE)가 최근 발표한 '2019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포스텍이 세계 3위에 올랐다.

THE는 학생수가 5000명 미만의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세계 랭킹을 발표한다.

1위는 미국의 칼텍(Caltech)이, 2위는 프랑스의 에콜 폴리테크니크(École Polytechnique)가 차지했다.

포스텍은 아시아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칼텍은 1891년 설립된 미국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리히터 지진 측정계를 개발한 찰스 릭터 등 탁월한 과학·공학자를 배출했다.

특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라이너스 폴링, 리처드 파인만 등이 교직에 있었던 작고 강한 대학의 대표주자다.

22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에콜 폴리테크니크는 프랑스 특유의 소수정예 엘리트 교육기관 '그랑제콜(Grandes Écoles)' 중 대표적인 대학이자 프랑스 수학과 과학, 공학연구의 중심지로 불린다.

지스카르 데스탱을 비롯한 3명의 대통령과 고위 관직자, 프랑스 주요 기업의 수 많은 CEO가 이 대학을 졸업했다.

포스텍이 3위에 오른 것은 다른 대학에 비해 산학협력 성과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THE는 "포스텍은 미래 공학자를 길러내기 위해 1986년 설립됐다"면서 "포스텍은 학생들의 새로운 벤처 창업을 위한 동아리, 예비 창업가 지원, 특허 교육, 창업 휴학 등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창업 활성화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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