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인숙 긴급 소방안전 점검 실시

전북도, 여인숙 긴급 소방안전 점검 실시

기사승인 2019-08-22 12:00:45

전북도는 여인숙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9일 새벽 4시경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전주시 소재 여인숙 화재와 관련, 유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전북도 소방본부는 화재발생 직후인 20일 ~ 21일 양일간 전북지역 여인숙 현황을 재차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16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 소방안전점검은 여인숙의 용도·규모에 따른 소방점검, 400㎡ 미만 소규모 영업장에 기초소방시설 보급, 소방차 진입곤란 여부 등 여인숙 및 인근지역 정보파악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실시한다.

한편, 여인숙은 저소득층 달방 장기 투숙자들의 주요 거주시설로서 건축물의 노후화, 실내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 등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다. 실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전북지역 여관 및 여인숙 화재는 8건으로 나타났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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