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5%로 소폭하락…“인사문제 지적 많아” [한국갤럽]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5%로 소폭하락…“인사문제 지적 많아” [한국갤럽]

기사승인 2019-08-23 14:05:1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2%p 내려 45%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 전보다 2%p 하락한 45%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6%p 오른 49%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3.1%p) 내인 4%p 높았다.

세부계층별로 보면 20대와 30대, 40대, 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이에 반해 50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경우에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를 잘함’(31%), ‘최선을 다함’(10%), ‘북한과의 관계 개선’(10%) 등이 거론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8%), ‘북한 관계 치중’(12%), ‘인사(人事) 문제’(9%)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대통령의 직무 부정 평가에서 오랜만에 인사 문제 지적이 상위권에 올랐다”며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정당별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41%로 2주 전과 동률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1%로 3%p 올랐다.

이밖에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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