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지난 22일 포스텍 입주기업 협의체와 간담회를 갖고 상생발전, 지역경제 활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스텍 입주기업 협의체는 포스텍 졸업생, 교수들이 창업한 벤처기업들로 구성됐다.
현재 18개 업체가 가입한 상태다.
이날 간담회에는 12개 업체, 17명의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시장과 자유로운 대화를 갖고 벤처 생태계 조성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창업 초기 재정적 어려움, 제품 상용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포스텍 입주기업 협의체 측은 "지역 우수 벤처기업들이 더 유리한 환경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포스텍 입주기업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