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30년 역사 ‘전통명가’ 발굴 지원

군산시, 30년 역사 ‘전통명가’ 발굴 지원

기사승인 2019-08-26 10:04:57

 

전북 군산시가 옛 추억과 향수를 담고 있는 30년이 넘은 전통의 명가를 찾아 집중 육성한다.

군산시는 지역에서 30년 이상 오랜 시간 뿌리를 내려온 군산대표 전통명가를 발굴해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통명가 육성사업으로 시장의 무한경쟁과 경기침체 파고를 넘어 격동의 세월을 버텨 온 지역 장수가게를 선정, 차별화된 지원으로 군산을 대표하는 전통명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도소매업과 음식업의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군산에서 30년 이상 지속적인 동일업종을 영위한 소상공인, 가업승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서류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는 ‘군산 전통명가’인증현판과 인증서를 교부받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과 1:1 맞춤형 컨설팅, 경영환경 시설 개선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선정 이후 3년간 관리기간을 지정,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소상공인이 대를 이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산시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군산 전통명가 육성사업을 통해 고용․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지역 전통을 간직한 장수 업체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전통명가 육성사업은 오는 9월 5일까지 신청(방문․우편)을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제2019-1524호) 또는 군산시 지역경제과(063-454-2675)에 문의하면 된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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