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추석명절 햅쌀 출하 첫 벼 수확

순창군, 추석명절 햅쌀 출하 첫 벼 수확

기사승인 2019-08-26 14:17:49

전북 순창군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져 지역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26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풍산면에서 황숙주 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

올해 첫 벼 수확의 주인공은 풍산면 도치마을에 거주하는 박춘원(65)씨. 박씨는 풍산면 삼촌리 16필지 3.2ha에 운광벼와 동진찰벼를 지난 4월 14일 모내기한 뒤 133일 만에 첫 벼 수확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벼 수확량은 24톤으로 건조 및 도정 과정을 거쳐 추석 전 도시 소비자 식탁에 햅쌀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들어 처음 벼 수확이 기쁨을 맛본 박시는 지난해 40㎏ 한가마당 6만7000원에 지역상인을 통해 판매했는데, 올해는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벼 재배면적은 5200㏊로 3만 7000톤의 벼 생산이 예상된다. 이번 첫 벼 수확에 이어 본격적인 벼 수확이 시작되면 10월 말이면 수확이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벼 수확이 마무리 되는 10월말까지 물 관리, 병해충 방제, 적기수확 등 단계별 영농 지도로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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