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산림생태계 보호와 이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용문산 등산로 정비사업 때문에 등산로 일부 구간을 일시 폐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9월 1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은 용문산 마당바위에서 정상까지 약 3.1km 구간이다. 용문산 정상 부근을 포함한 주요 등산로 데크 및 난간 로프 교체 9곳, 데크 신설 2곳이 포함되고, 사업 시행기간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존 나무와 지형 훼손을 최소화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업 기간 내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득이 등산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게 됐다”고 말했다.
등산로 정비사업이 실시되는 구간 외의 코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양평=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