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26일 이환주 시장과 박기대 ㈜KIC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문 분양대행업체인 ㈜KICC와 남원일반산업단지 분양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산업용지 분양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KICC 기업유치 추진과정 행·재정적 지원 및 투자유치 성과 달성 시 유치성과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ICC는 남원일반산업단지 유치 타깃기업 발굴, 컨설팅 및 분양안내 지원, 종합홍보추진 협력을 약속했다.
이환주 시장은 “KICC에서 수년간 구축해온 기업데이터를 활용해 남원일반산업단지 분양과 기업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대 대표는 “교통여건과 저렴한 분양가, 청정 이미지 등 남원시의 강점을 활용해 여 남원일반산업단지에 건실한 기업이 많이 입주해 지역경제에 보탬에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원일반산업단지는 77만㎡(산업시설용지 58만㎡) 규모로 지난 2013년 공사를 착수,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분양용지는 32만5000원(3.3㎡), 임대용지는 분양가 10% 보증금과 연간 1.5% 임대료로 공급한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