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순창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에 판매에 들어간다.
순창군은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에 걸쳐 순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추석맞이 상품권 할인은 지난 1일 상품권을 처음 판매한 후 처음으로 추석명절 특별할인 판매행사로, 평시 할인판매 7%보다 3%를 더 추가해 10%로 할인율을 높였다.
특히 군은 이번 할인판매로 추석명절 제수용품 구입에 지역 상품권이 대규모로 유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당초 상품권 10억원 발행을 목표로 했지만, 상품권 인기에 힘입어 추가로 10억을 더 발행했다.
상품권 구입은 개인은 월 50만원, 연 500만원 한도로 구매가 가능하며, 법인의 경우는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고 구매한도도 없다.
판매처는 농협은행, 전북은행, 산림조합, 순정축협,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읍면 21개 금융기관에서 구입 가능하다.
순창사랑상품권은 순창지역 9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출입구에 순창사랑상품권 가맹점스티커가 붙어 있어 가맹점 확인이 쉽다. 순창군청 홈페이지에서도 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황숙주 군수는 “명절에 한해 10% 특별할인 판매되는 상품권으로 알뜰한 상차림과 함게 넉넉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내년부터는 모바일 상품권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당직비, 각종 시상금 및 포상금, 복지포인트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